20120927. 몇가지 단상 난삽한 단상

1. 어째선지 이 쪽 카테고리는 반말체를 쓰게 됩니다.
하여 미리 양해를. 이 아래부턴 결국 반말체에요.


2. 밸리를 둘러보다 '삼성은 애플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글을 보았다. 제목 꽤나 어그로 끌기 좋겠다-삼빠나 앱등이 양쪽에서-싶어 흥미롭게 지켜보니 이건 뭐 결국 무난한 정론에 가까운 결말이로구나, 어그로는 대폭 끌었지만 결국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기대된다' 정도의 평탄한 끝마무리.
나는 나름 키배거리를 제공할 거라 믿었는데 실망이었다.
이렇게 말하면 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삼빠와 앱등이가 서로 병신짓 하는 걸 구경하는 거? 솔직히 재미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 제목이 어그로 용이라고 본다. 옴므인지 하는 잡지에 실린 것이라 하니 눈길끌기 위한 제목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건 인정한다.
그런데 덧글에 대한 답글이 무척 실망이었다.
뭐? 본문에 구구절절히 적어놨어? 아 그래 그렇게 구구절절히 적어놔서 그런 내용의 덧글이 두개 이상 나오냐?

저 사람은 지가 쓴 글은 모두가 다 정독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내용이 짧고 명확한 글도 아닌데 그 위의 긴 글을 하나하나 보면서 작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고?
여긴 이글루스지 수능시험장이 아니다. 무척이나 많은 수의 유저가 글이 길어지면 적당적당히 훑어본다는 거 모르는걸까?
자신은 자신이 보는 모든 글을 의미 하나 놓치지 않으며 정독하고 완벽하게 파악하기라도 한다는 것인가? 오만쩌네.

나는 저러한, 어느 잡지 어디에 나왔던 글이라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뭐 글이야 포스팅으로 작성하는 자기 자신이 썼겠지, 아닐 리는 없는데. 일단 이글루에서 어느어느 잡지에 실렸던 글이라고 해서 올리면 그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닌 말로 결국 복붙이잖아? 하다못해 같은 것으로 블로깅할 때는 약간의 차이를 두었으면 또 모르겠다. 근데 아직까지 그런 글을 본 적이 없지. 결국 ctrl+c, ctrl+v가 아닌가.

신문기사도 가능하면 핵심 요지만 찾아 빠르게 보려고 하는데 질질 늘여쓴 글에 그것도 복붙한 글을 어째서 일일이 정독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개인적으론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스스로에 대해 지나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


3. 생각해보면 내가 이런 걸 굳이 따져야 할 필요가 있나? 물론 없잖아?
....그러하다. 이 놈의 기벽은 정말....


4. 짧게 적당히 쓰고 넘어갈 작정이었으나 어째 글 량이 꽤나 많아진 느낌. ....덧글 달리기 힘들게 생겼군.


5. 분명히 자기 전에 쓰고 있었는....데 일어나 폰을 켜 보니 글이 4번에서 멈춰있었다.
....기억이 없는 걸 보아하니 그냥 뻗어버린건가....


덧글

  • FlakGear 2012/09/27 17:37 # 답글

    2. 애국심이란 자기 조국이 다른 모든 나라보다 고귀하고 우월하다고 믿는 신앙을 말한다.
    버나드쇼 명언입니다만, 언제봐도 통찰력있는 명언이라 생각해요. 모두 같은, 단점과 장점이 있는 것이지만 자신의 포지션에 있는 것이 더 훌륭하다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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