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7. 진저에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잡다한 기록

진저에일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나마 동네 마트에서 진저에일을 팔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 그것도 꽤 골치아프더란 말입니다. 양도 얼마 안 되는 게 1800원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ㅠ
해서 그저께 큰 맘 먹고 만들기로 하여, 재료를 이것저것 준비했지요.

- 일단 핵심재료인 생강: 예전에 손질해서 얼려둔 게 있어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일단 한 줌 정도 꺼내둠.
- 설탕: ....없을 리가 없지요. 3kg짜리 뜯지도 않은 게 있어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 탄산수: 일단 1L치만 구매했습니다. 더 물이 필요하다거나 하면 물을 넣을 작정.
- 레몬: 없어도 됩니다만 -ㅅ-; 기왕 넣으면 좋겠다 싶어서 다섯 개를 샀습니다. 너무 많이 산 것 같아요.

-> 그제 레몬차를 만들면서 레몬이 네 개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조차 많은 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다면 이제 만들어 봅시다.



레몬을 준비합니다. 껍질도 써야 하니 단단히 준비해둬야겠지요.
인터넷 보니 준비에 대해 이것저것 있어서 저는 그냥 제 편의대로 했습니다.
- 1. 일단 살짝 헹군 다음에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세척
- 2. 식초 탄 물에 세척
- 3. 끓는 물에 넣어서 10초정도 굴리다가 재빨리 꺼냄
- 4. 찬물에 다시 세척


이렇게 잘라서 씨를 제거한 뒤


이렇게 레몬 한 개를 써서 레몬차를 담궜는데 ....하루 지나고 먹어보니 은근히 쓴맛이 받치더군요.
씨도 제거했는데 뭐가 문제인가 했더니 중간부의 힘줄....이라고 해야하나, 허연 게 문제였던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의 진저에일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 하여 다시 준비했습니다.
이번의 분량은 레몬 두개(그제 이미 레몬세척은 완료했기에 그대로 씁니다), 생강은 대략 한 줌 정도.

이번엔 레몬을 썰 때 중앙의 흰줄을 싹 제거했습니다. 중앙을 제거하고 씨도 제거한 뒤 반달모양으로 얇게 썰고


생강도 준비해서 얇게 편으로 썹니다. 사진 찍어두는 걸 깜박해서 레몬과 생강 썰어서 같이 넣은 사진으로 대체.


바닥에 얇게 썬 레몬과 편으로 썬 생강을 켜켜이 쌓고 설탕을 넣고를 반복. ....은 어째 개판이다....


마지막으로 탄산수를 채워넣습니다. 탄산수 1L!
....탄산수+물 해서 1.5L~2L 정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탄산수 1L를 넣고나니 거의 꽉 차는군요. 물은 포기.


근데 진저에일이라기엔 어째 레몬의 양이 과하지 않은가도 생각되네요.
아무려면 어때, 맛만 좋으면 됐지(....)



만든지 두시간만에(....성급해!;) 확인차 찍은 사진.
바닥에 있던 게 더 많이 떠올랐군요. ....바닥에 설탕 뭉쳐있는 거 보니 설탕 녹이는 데 애 좀 먹을 듯 합니다.

한 이틀 후에 일단 맛을 살짝 확인해볼까 합니다. 너무 성급하려나? -ㅅ-;;


핑백

  • 重金屬黃泉圈域 : 20130321. 다메요 진저에일 2013-03-21 18:21:56 #

    ... 저번에 만든 진저에일 결과 확인용 포스팅입니다.맛 본 건 어제인데 귀찮아서 미루다 오늘에야 포스팅어떻게 만들었는가는 링크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쓰기 귀찮아요뭐 만든지 사흘이면 ... more

덧글

  • Creator 2013/03/17 17:41 # 답글

    이.. 이건 혁명이야!? ㅋ
  • 토르테 2013/03/17 20:54 # 답글

    탐난다....츄릅 =ㅠ=....
  • 염원 2013/03/17 21:25 # 답글

    유자차가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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